요즘 청소년의 진로와 배움은 하나의 틀로 묶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표현에는 여전히 색안경이 씌워지고, 때로는 ‘비행’ ‘문제’의 낙인이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훨씬 다채롭습니다. 제도와 환경의 한계에 부딪혀 교실을 떠난 이들도 있고, 분명한 목표와 진로를 향해 대안적 학습을 스스로 선택한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을 결핍이 아닌 다른 방식의 배움을 실천하는 주체로 존중하고, 필요한 기회를 정당하게 연결하는 일입니다.
10월 24일 오전, 경남 지역 학교밖 청소년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밀양 1명, 고성 2명, 양산 1명, 산청 2명, 김해 2명, 함안 1명, 통영 2명, 거제 2명, 진주 2명, 거창 1명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8월 경기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정기 지원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학교 안에서는 담임교사와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이, 학교 밖에서는 청소년지원센터 선생님들이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등대지기님(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닿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다음 달은 대전, 올해 마지막 행사는 광주에서 진행합니다.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함께, 이들을 둘러싼 편견과 낙인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